러그풀이란?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용어

안녕하세요 시아노입니다. 오늘은 암호화폐, 가상자산 시장에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용어 중 하나로 러그풀을 가져와 봤습니다. 듣기에 생소한 분들이 많을 건데요. 이 용어는 Rug(양탄자) + Pull(잡아당기다)를 합성한 용어로 양탄자 위에 있는 사람을 양탄자를 잡아당겨서 넘어뜨린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용어 - 러그풀

가상자산 시장에서 '러그풀'라는 용어는 개발자가 프로젝트를 갑자기 중단하거나 투자금을 훔치는 가상자산 투자 사기를 가리킵니다. 특히, 토큰 발행이나 투자 유치를 통해 자금을 모으는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이러한 사건들이 종종 발생합니다. 이번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러그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초보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러그풀'의 작동 방식

'러그풀'은 일반적으로, 가상자산 개발자나 팀은 프로젝트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조성하고,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약속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투자금이 모이면, 이들은 갑자기 사라지거나 자금을 탈취하는 등의 행동을 취할 수 있습니다.

최근 사례와 투자자의 불안감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가상자산 관리사들이 갑작스럽게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하여 '러그풀'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루인베스트'와 '델리오'라는 가상자산 관리사들이 투자자들의 출금을 중단하고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물론 하루인베스트와 델리오 같은 경우는 예치후 이자를 주는 시스템이라 원래 운영상 불가능한 시스템으로 사업이 운영됐는지 여부를 살펴봐야 합니다. 

보통의 러그풀은 IDO, ICO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하거나 또는 여러 SNS계정을 통해 코인발행 투자자를 모집할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애초에 사기를 목적으로 코인이 발행되고, 투자금이 모이는 순간 서비스를 종료해 버리는 행태가 만연했던 거죠. 

이러한 사건들은 가상자산 관리 회사들에 대한 규제가 미흡하여 투자자를 보호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규제와 투자자 보호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DYOR'라는 용어도 자주 사용됩니다. 이는 'Do Your Own Research'의 약자로, 투자자들이 직접 제품을 분석하고 조사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고의적인 '러그풀'을 완전히 예방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국회에서 입법하고 정부에서 규제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입니다.

미국 SEC의 알트코인들의 증권여부 논란도 사실 이러한 러그풀에 대한 해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해당 알트코인에 대한 증권여부를 떠나서 어느 정도의 규제와 투자자 보호라는 측면에서 가상자산 관련 투자자 모집행위에 안전망을 제공할 수 있으니까요.

마치며

'러그풀'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사기 행위를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이번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러그풀'의 의미와 작동 방식, 최근 사례, 그리고 투자자 보호와 규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해하기 쉽도록 간단한 설명과 구체적인 예시를 제공한다고 했는데, 설명이 쉬웠는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이제 막 시작하는 가상자산 태동기에 여러가지 시행착오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이 불가피하다면, 필수요소인 가상자산의 발전 또한 불가피할 것이라 믿습니다. 제도를 초월해서 자율적 제도를 만든다는 철학적 기치의 암호화폐가 어떻게 생존하고 발전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